(사)생활법률문화연구소(이사장 이형구)가 지난 13일 ㈜씨앤씨어패널(대표이사 이운영)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사회적기업의 의식함양과 생활법률의 일상화를 인식하고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키로 했다.
이운영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인적 물적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씨앤씨어패널는 전주에 소재하는 기업으로 속옷 잠옷 등을 제조하는 업체이다. 개성공단 입주했던 경험이 있어 역량이 출중하며, 이 분야 우수 업체이다. 매출규모는 300억원에 근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기업, 메인비즈 기업 등으로 인증된 기업이다.
이형구 이사장은 “기업공동체를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종합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문화 전반에 법률서비스가 정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법학박사로서 1999년부터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법률적으로 무지한 분들이나, 본인의 책임을 인식하지 못해 헤매는 분들에게 실무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법률분야를 알기 쉽게 풀이하며, 강의를 해 왔다.
그는 법원에서 봉직하면서 배운 실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14년 법무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사)생활법률문화연구소를 설립하고 이사장이 됐다.
그는 ’가진 게 지식뿐이다’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으로 다문화 가족, 농업경영인, 임업인, 귀농인 등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법률문제에 부딪쳐 애로를 겪는 분들에게 상담, 교육, 공개강좌 등 어려 형태로 생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독특한 교재, 알기 쉬운 동영상 부교재 등을 창의적으로 제작해 법학교육 분야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 해 한국미래문화연구원 원장을 맡아 생활법률에서 문화예술에 이르기까지 대민서비스의 폭을 넓히고, 문화적인 차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다함으로써 전북 도민의 행복과 살기 좋은 전북 건설을 함께 이루고자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향후 베트남, 몽골 등 연구소의 역량을 해외로까지 확장해 나가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준비 중이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 방문 시 동나이성 희유림 지역을 방문했는데 6.25 때 이들이 우리에게 원조를 해 준 것이 떠올랐다.
여행 당시 이젠 우리가 이들을 위해 선진문화를 전수해 주고,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면서 민간외교를 강화해 나가는 것도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지난 13일 (사)생활법률문화연구소와 (주)씨앤씨어패럴 MOU체결을 계기로 이형구 이사장은 사회적 가치를 생활법률문화와 연계해 새로운 에너지를 상생케 하는 기회를 얻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게 꿈인 이 이사장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