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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예결소위 전북 배제 "도민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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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예결소위 전북 배제 "도민의 아픔"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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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 방문해 전북 예결소위 위원 배정 강하게 요청
▲ 송하진 도지사가 13일 서울 국회를 방문해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과 예결소위 위원들을 만나 2020년도 국가 예산확보 총력전을 펼쳤다.
▲ 송하진 도지사가 13일 서울 국회를 방문해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과 예결소위 위원들을 만나 2020년도 국가 예산확보 총력전을 펼쳤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국회 예결소위에 전북이 배제된 것을 두고 ‘도민의 아픔’이라고 표현하며 배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 지사는 2년 연속 국가예산 7조 원 대 확보를 위해 국회를 재차 방문해 예결위원장, 예결소위 위원 등을 찾았다. 송 지사는 이 만남을 통해 도 현안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은 물론 전북에 예결소위 위원 배정을 요구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새로운 도약의 노력과 기운이 전북 도처에서 꿈틀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영남·충청 위주 예결소위 위원 선정으로 전북이 배제된 것은 전북도민들에게 전북대도약의 싹을 자르는 것과 같은 아픔과 상실감을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간의 불균형을 씻고 새로운 전북대도약을 향해 나가는 전북의 아픔과 고통, 희망을 적극 공감해주길 바란다”며 “전북의 노력과 염원을 받아들여 전북에 예결소위 위원을 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가 지난달 30일 국회 주요 상임위원장을 방문한 데 이어 또다시 국회를 찾는 등 분주한 행보에 나선 것은 내년도 예산이 다음 달 2일이면 결정됨에 따라 남은 3주가 매우 중요한 기간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국회 예결소위에 전북이 배제되며 그동안 소외와 불균형을 겪어온 전북의 아픔이 더 커질 것에 대한 우려에 따라 예결소위 위원 배정 필요성 알리기에 직접 나선 것이다. 송 지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정소위 위원 등을 순차적으로 만났다.

김재원 예결위원장 면담에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도당위원장과 함께했다. 호·영남간 인적·물적 교류 수송체계 구축을 통한 동서 화합 촉진과 균형발전을 위해 전주-김천 간 철도 건설 타당성용역비 10억 원 등 7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건의했다.

김광묵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만나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농생명밸리육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252억 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 개설사업 30억 원 등 5개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예결소위 위원인 송갑석, 강훈식, 최인호 의원에게는 한국 유학과 실학의 중심지 전북에 전라유학진흥원이 설립 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 용역비 5억 원, 세계잼버리대회 기반시설 설치비 35억 원, 중소기업연수원 건립 130억 원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만나 동북아 물류중심지 경쟁력 우위 선점을 위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40억 원 원안 통과와 민방위실전체험훈련장 건립비 15억 원 등 5개 사업에 대해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송 지사는 “예결소위에 전북이 배제된 것은 산업화 과정에서의 소외와 불균형을 딛고 군산형 일자리 조성,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및 농생명 융복합 신산업 창출 등 새로운 전북대도약을 꿈꾸는 전북도민들에게 또 한번의 아픔을 안기는 셈이다”고 항변했다.

한편 도는 2020년 국가예산이 의결되는 마지막까지 지역 주요사업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감액 심사에 이은 증액 심사에 대비해 전방위적 활동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송 지사 역시 오는 20일 국회를 다시 한 번 방문해 각 당 지도부 등을 면담하고 2년 연속 7조원 확보 목표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전개한다는 의지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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