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역사유적지를 걸으며 체험하는「제3회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걷기행사」를 오는 16일에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는 기념식, 유래설명, 신관사또공연단의 취타대 연주, 이순신장군 재연 퍼포먼스를 선도로 주천면 외평마을~정문동~뒷밤재(지리산유스캠프)까지 총 4km 코스(약 2시간)를 걷는다.
참여대상은 남원시민, 관광객, 단체 등 선착순으로 제한이 없으며, 참가신청은 남원시 관광협의회에 방문접수 또는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 무료) (남원시관광협의회 (633-5353)/ 남원시청 관광과 (620-6164))
또 코스 완주자에게는 1장의 카드로 남원의 유료관광지 무료입장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남원춘향사랑권’카드 50매(선착순)와 소정의 기념품, 포토존 즉석 사진을 제공한다.
백의종군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파직 후 백의종군할 것을 명받고 초계(경남 합천)의 도원수부를 찾아가는 여정을 복원한 길로써 해군사관학교 역사기록관리단과 순천향대학교 이순신 연구소의 고증에 의해 전국 총 640km 구간 구간이 확정됐다.
백의종군로 남원구간은 오수 금암교에서 시작해 뒷밤재~남원부~이백초등학교~여원치~운봉초등학교~주천~앞밤재에 이르는 총 53.1km 구간으로 남원의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써, 지난 2017년부터 이백~여원치~운봉초등학교 10km구간과 뒷밤재~남원향교(남원부)~용성관을 걷는 코스를 진행해 왔다.
또한 남원시는 그동안 걷기여행 트랜드에 맞춘 감성여행길, 춘향길, 백의종군길, 남원의 10선 찾아가기 등 道문화 인프라를 구축 자원화 하였으며, 판소리 흥부전의 사랑과 우애의 가치를 되새기는 ‘흥부 대박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오는 11월 16일(토) 제3회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길 걷기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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