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2.5억, 강남 5억원 등 상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2일 “역대 정부 중 집값을 가장 많이 높여 놓은 문재인 정부가 주택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한 발표는 “뻔번한 자평이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집값 폭등으로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 가능성 자체를 원천 차단한 것도 모자라 청년들의 희망를 뺐어갔다”며, “이같은 엉터리 평가를 내놓은 책임자를 문책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대전환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대표가 경실련과 함께 서울 주요 34개 아파트값의 20년간 변화를 추적한 결과 문재인정부 2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2.5억, 강남은 5억원이 상승했다. 단독, 다가구, 상가와 빌딩 등 서울 부동산값은 1,000조 규모가 폭등했다.
정 대표는 “전면적인 분양가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시세의 40%에도 미치지 않는 공시지가 정상화, 보유세 대폭 강화 등 핀셋이 아닌 망치를 들어어 한다”면서 전면적인 쇄신책을 촉구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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