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함께 돌보기로 했다.
시는 지난 8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민호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진료봉사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은 이날 협약에 따라 교수와 재학생들의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치과진료봉사 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시는 원활한 치과진료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이민호 전북대 치과대학장은 “치과대학생들이 진료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인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의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치과치료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서 준 이민호 학장님을 비롯한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치과진료봉사 활동이 앞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은 지난 1979년 설립돼 현재까지 14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 치과진료, 보육원정기진료, 무의촌 여름 의료봉사 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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