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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두번째 릴레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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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두번째 릴레이전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1.08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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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입주작가 예술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은유하며 실험적 태도 상징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팔복예술공장은  2019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두 번째 릴레이展 '플러스, 마이너스 쇼’를 팔복예술공장 A동과 B동의 2층 전시실에서 연다.

오는 14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첫 번째 릴레이展인 '사람 in 사람'을 거쳐 입주작가들의 지속적인 예술 실험과 도전적인 작품세계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 차용한 릴레이라는 형식 속에는 예술가 간의 연대와 시간의 맞물림이 내포되어 있으며,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입주 기간을 관통하는 예술적 실천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팔복예술공장 2019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展’의 두 번째 '플러스, 마이너스 쇼'는 서로 다른 주제와 매체를 통해 선보이는 강민정, 강은혜, 안준영, 최수연, 최은숙 입주작가에게서 발화된 키워드의 조합이다. 

5명의 입주작가가 예술이라는 한 지점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은유하며, 동시에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롭고 실험적인 태도를 상징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안준영 작가는 혐오라는 감정을 전염병이라는 구체적인 현상에 빗대어 세밀하게 드러낸 작품을 선보이고, 강은혜 작가는 일상적 사물인 ‘텐스 베리어(차단봉)’을 특성을 빌려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렇듯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자신의 주변부에서 발견한 특성이나 정서를 적극적으로 작가의 내면에 끌어들이고, 그 토대 위에 고유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사회의 다양한 단면들을 다채로운 매체로 드러내며 작품의 세계를 확장했다. 

황순우 팔복예술공장 총감독은 “이번 릴레이전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의 방향을 정하고, 전시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왔다."면서 "전시를 통해 협업의 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다채로운 작가들의 세계관은 관람객과 만나 또 다른 연대와 연결지점을 생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은 전시 마감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문의) 063-283-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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