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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D-5개월, 전북총선의 전망 (시리즈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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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D-5개월, 전북총선의 전망 (시리즈 Ⅲ)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11.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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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개 선거구, 누가 뛰나 탐문하다
 

내년 4.15 21대 총선은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정치개혁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현재로선 20대 총선 시 선거구를 기준으로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에서 누가 뛰나 탐문해 본다. 더불어 민주당의 경우 후보경선이 내년 1월 중 있을 예정이다. 타 당의 경우 아직 출마자가 특정되지 않거나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우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가칭), 바른미래당, 무소속 등 7개 정파를 기준으로 각 선거구별로 어떤 인물이 총선을 준비하는 지 탐문해 본다.

전북정치권의 선거전략이란 민주당 후보와 1대 1 대결 구도, 또는 현역 국회의원과 양자 대결구도를 어느 정파, 어느 누가 먼저 만들어 가느냐가 관건인 듯 싶다. 그래서 더 흥미진진하게  총선판이 돌아 가고 있다.

◁전주 갑 = 민주당은 김윤덕 전 국회의원,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당내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20대 낙선 후 지난 4년간 전주를 떠나지 않고 활동을 해 조직력이 강하다. 이에 당 경선에 맞서는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은 여성 신인으로서 가산점을 받기 때문에 유리하다는 점과 여성분야 전문가로 인정받는 점 등이 경쟁력이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에 당 사무총장, 예결위원 등을 역임했고, 활발한 의정활동이 돋보인다. 이 밖에 자유한국당은 전희재 전국위원회 부의장 등이 거론된다.


◁전주 을 = 민주당은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전 의원), 최형재 노무현재단전북지역위 고문, 이덕춘 변호사 등이 당내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조계철 전 도의원, 정의당은 염경석 전북도당위원장, 바른미래당은 보수인맥의 유대가 강점인 정운천 국회의원이 있다. 민주평화당은 실력파 박주현 의원(수석대변인) 등이 있어 이 선거구가 타 선거구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전주 병 = 민주당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외 당내경선 주자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성진 서해대 교수가 거론되고, 민주평화당은 정동영 대표가 있다. 특히, 김성주 이사장은 전북도의원,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차세대 뉴리더이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대통령 후보, 열린우리당 대표 등을 지낸 거물 현 리더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989표차로 신승을 거둔 정 대표와 김 이사장과의 리텐매치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익산 갑 = 민주당은 3선의 이춘석 의원(기재위원장)과 국가예산 전문가로 알려진 김수흥 전 국회 사무차장의 당내 경선이 흥미롭다. 또한 전완수 변호사도 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것으로 탐문되고 있다. 한국당은 임석삼(62) 익산갑지구당원협의회 위원장, 대안신당에선 고상진 대변인, 무소속엔 전정희 전 국회의원 등이 거론된다.

◁ 익산 을 = 민주당은 한병도 전 국회의원(전 청와대 정무수석) 외 당내경선 예상자가 없어 보인다. 민주평화당은 4선의 조배숙 원내대표, 정의당은 정책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권태홍 사무총장, 대안신당엔 김연근 전 도의원 등이 도전하는 것으로 탐문된다. 특히 한병도 전 의원과 조배숙 현 의원의 용쟁호투의 대결이 예상돼 관심을 끈다.

◁ 군산 = 민주당은 신영대 지역위원장(전 청와대 행정관), 황진 군산시민정치포럼 대표가 당내 경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채동욱 전 검찰총장,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의 이름이 회자돼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의 여부가 관심을 끈다. 한국당은 방경미 전 군산시의원의 이름이 들린다. 바른미래당은 전 원내대표를 지내며 차세대 리더로 성장한 거물급 김관영 의원이 있다. 군산은 당과 관계 없이 누가 김관영 의원과 맞상대가 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이다.

◁ 김제·부안 = 민주당은 김춘진 3선 전 의원, 이원택 전 전북 정무부지사, 문철상 전 신협중앙회장, 유대희 변호사 등이 당내경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탐문된다. 대안신당(가칭)엔 한농대 분교의혹 등 지역현안을 야무지게 챙긴 김종회 의원이 있다. 바른미래당엔 김경민 지역위원장이 탐문되고, 한국당, 정의당엔 아직 후보군에 오른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 정읍·고창 = 민주당은 윤준병 지역위원장(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귄희철 당 미세먼지특위 부위원장, 고종윤 변호사 등의 당내경선이 예상된다. 대안신당(가칭)엔 3선 의원이며 뉴리더인 유성엽 대표가 있다. 한국당을 비롯한 타 당은 아직 이렇다 할 후보군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로선 유성엽 의원과 민주당 경선 승리자의 대결이 예견된다.

◁ 남원·임실·순창 = 민주당은 박희승 지역위원장과 본인 의사와 관계 없이 이름이 거론되는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용호 무소속 의원 등의 당내경선이 예상된다. 한국당엔 김용호 변호사, 정의당엔 정상모 화신사이버대 평생교육원장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경우는 소속 정당 문제가 특정되지 않아 관심을 끈다.

◁ 완주·진안·무주·장수 = 민주당은 안호영 의원(도당 위원장)과 박민수 변호사(전 의원), 유희태 당 한반도경제특위 부위원장과의 당내경선이 예상된다. 한국당에선 신재봉 당협위원장이 거론된다. 민주평화당 임정엽 도당위원장(전, 완주군수)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의 정당은 아직 후보자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이곳 선거구는 민주당 당내경선과 총선에서 임정엽 전 완주군수의 득표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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