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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제47회 전북여성백일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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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제47회 전북여성백일장 개최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1.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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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장원에 김진옥-운문 장원에 이지현씨 선정

여성들의 문학적 잠재 능력을 일깨워주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도내 거주 여성(결혼 이민 여성 포함)을 대상으로 ‘제47회 전북여성백일장’을 개최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전북여성백일장은 현장에서 선정된 글제(시제)에 따라 운문, 산문 2개 부문에서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짓는 순수 문예 백일장으로 1973년부터 시작되어 47년째  매년 도내 여성 문인들의 등용문이 되어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이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들의 모임인 ‘글벗’회원들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소재호 작가의 글쓰기 특강과 함께 현장 글제(시제) 발표와 함께 시작됐다.

‘고향 길’, ‘국화’, ‘깃발’, ‘호수’ 4가지 글제(시제)로 도내 130여명의 참가자들은 평소에 갈고 닦은 글 솜씨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됐다.

당일 심사를 거쳐 총 1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심사 결과는 산문 부문 장원에 김진옥(59세)씨의 ‘행복한 고향길’ 차상에 김연숙(58세)‘국화꽃 향기 맡으며’, 김순옥(67세) ‘깃발’ 차하에는 박정임(68세) ‘깃발’, 이복주(77세) ‘고향길’ 운문 부문 장원에 이지현(47세)씨의 ‘깃발’이 선정됐고 차상에는 임순화(53세) ‘깃발’,  김선미(55세) ‘고향길’ 차하에는 이혜미(28세) ‘국화’, 서미아(50세) ‘깃발’이 선정됐다. 특별상으로는 결혼 이민 여성의 한국어 이해 정도를 심사,  스지키미(일본, 36세)씨를 포함한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재호 시인은 “작품에 기울이는 열성도와 진중함이 매우 돋보였고 글쓰기에 도전하는 참여자 수가 많았을 뿐더러 작품마다 편차는 있었으나 선정된 개개인의 작품마다 문학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작품성이 좋았다"면서 "특히 결혼 이주여성으로서 한국 가족문화 이해와 여성으로서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으로 글쓰기를 통해 백일장의 본질을 잘 소화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회 수상자는 장원 각 100만원, 차상 각 50만원, 차하 각 30만원, 특별상 각 10만원으로 총 5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각 부문 입상 작품은 동인지에 게재 되고 전북여성백일장 수상자들의 모임인 ‘글벗’회원으로 함께 습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월 전문 강사를 모시고 첨삭지도와 매년 동인지를 발간하는 등, 문인으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받을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1층 소소담(談)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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