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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전주한지포럼, 우크라이나에서 한지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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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전주한지포럼, 우크라이나에서 한지문화제 개최...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1.02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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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붜 12일까지 현지에서 한지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행사 통해 전주한지 우수성 널리 알릴 계획
 

전주한지가 올해는 우크라이나로 향한다. 

(사)천년전주한지포럼(대표 김정기)과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이사장 조준구)가 주관하고 외교부, 주 우크라이나 대한민국대사관, 전라북도, 전주시가 후원하는 ‘2019 우크라이나 한지문화제’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초콜릿 박물관에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지포럼이 열네번째로 마련한 해외 전주한지 홍보행사이다. 2007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독일과 체코, 캐나다, 러시아, 터키 등에서 행사를 치른데 이어, 지난해는 그리스 크레타섬 등을 돌며 한지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체코에 이어 동유럽으로의 진출을 위한 행사여서 남다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현재는 K-POP의 영향으로 한류의 확산에 더 낙관적인 기대감을 주고 있는 나라이다.

우크라이나 내 한류 확산은 단순히 대중문화가 인기를 끄는 것을 넘어, 한국을 알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전주포럼은 우크라이나에서 한지를 중심으로 한 공연, 체험, 시연, 전시를 복합적으로 기획해 한국적인 삶의 가치를 보여주며 생활 속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조명하는 자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 우크라이나 내 한지에 관심있는 바이어 등을 초청하여 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포럼측은 밝혔다. 

세부적인 행사 내용으로는 한지패션쇼와 한지공예품전시회, 한지공예체험워크샵과 전통문화공연, 등 한지를 주제로 우크라이나 현지인들이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있다.

한지포럼은 지난 2004년 10월에 발족해 전주를 중심으로 ‘전주한지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의사 변호사 언론인 교수, 공무원, 한지작가, 한지업체 등 다양한 직업군의 40여명의 사람들로 구성돼 활동해 왔다.

그동안 한지포럼은 한지관련 각종 세미나, 유명음식점 한지 등 달기 사업, 계간지 ‘한지와 나’ 발간, 한옥마을 지우산 퍼포먼스, 해외 전주한지문화제를 한해도 쉬지 않고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이끌고 있는 김정기 대표는 “이번 우크라이나 한지문화제 개최를 통해 전주한지를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유럽 전역에 널리 알리고 이후에도 우리 전주의 전통 상품과 문화가 해외에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고, “앞으로도 한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조준구 이사장은 "일련의 행사로 우크라이나 문화예술계에서 한지가 좀 더 주목받고, 한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우크라이나 한지문화제를 성황리에 진행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해외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한지포럼은 전주한지로 대표되는 전주와 전북 그리고 한국의 문화, 한국의 고급문화 자존심을 세우는 전국 유일의 문화NGO로 회원들의 열의가 뜨거운 우리지역 유일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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