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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 얼 담은 전통소리 정가의 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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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 얼 담은 전통소리 정가의 맥 잇는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0.31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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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보존회, 3일 지봉 임산본 대상 제12회 전국정가경창대회

민족 고유의 얼을 담은 전통 소리 중 하나인 정가(正歌)의 맥을 잇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국정가경창대회가 열린다.

(사)정가보존회(대회장 권병로, 집행위원장 임환)는 오는 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지봉 임산본 대상 제12회 전국정가(시조·가곡·가사)경창대회를 개최한다.

(사)정가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도, 전북도의회, 전주시, 전주시의회, 전북문화관광재단, 전주문화재단, 전북도민일보, 전주병원, 비전창조연구소, 전라북도 시조명인회에서 후원한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회는 전북 최초로 시조창(완제)부문 전북 무형문화재 제14-1호로 지정(1996.3.29.)돼 활동했던 故 임산본 명인의 업적을 보존 및 계승하고, 유능한 신인 발굴과 정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대회 시상 부문은 대상부 장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에게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전라북도지사상) 1명 100만원, 우수상(전주시장상) 1명 50만원, 준우수상(이사장상) 2명에 각 20만원을 시상한다.

이밖에도 국창부와 가사·가곡부, 특부, 갑부, 을부 등에 걸쳐 전국지역의 시조인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정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한편, 지봉 임산본 명인은 완제 시조의 토착적인 성음과 곡조를 자랑하던 완제시조창의 명인 석암 정경태 선생에게 완제시조창의 본령을 배워 전북 지역 거주 완제시조 예능 보유자 중 가장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았다. (사)정가보존회를 창립해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정가 발전에도 앞장섰으며, 그의 뜻을 기리는 문하생과 후배들이 정가의 맥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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