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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건축 현장포럼, 우수 공공건축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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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건축 현장포럼, 우수 공공건축 답사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10.29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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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건축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공건축 포럼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공건축 디자인에 대해 배워나가고 있다.


전주시는 공공건축 관련 부서 직원 30여명과 지역 건축사 10여명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밀착형 생활SOC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영주시 일원에서 공공건축 5차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주 장애인종합복지관 △실내수영장 △대한 복싱훈련장 △풍기읍사무소 등 영주시의 우수 공공건축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주민의 삶과 소통할 수 있는 공공건축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신승주 영주시 도시건축관리단장으로부터 공공건축 우수사례로 꼽히는 영주시의 공공건축 조성사례와 지역 공공건축이 추구해야할 공간 및 디자인 방향에 대한 현장강연을 청취하기도 했다.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영주 장애인종합복지관의 경우 중앙선과 영동선, 북영주선의 3개 철도로 고립돼 낙후된 주거지역이였던 삼각지마을에 공원을 조성하고 공원의 일부가 된 건축물을 건립함으로써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이곳은 자칫 수평적으로 단조로워질 수 있는 공원을 입체적으로 다양한 높이를 가지도록 설계돼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아울러 풍기읍사무소는 기존의 행정업무 중심의 권위적인 관청건물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소통공간 중심인 건물과 프로그램을 재배치한 ‘ㅅ’자 형태의 건축물로 이 건물 2층에는 △광장과 연결된 공연데크 △남원천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데크 △전시를 위한 벽면을 갖춘 전시데크 등을 계획하는 등 주민센터가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돋보이는 공공건축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시는 그동안 4차례의 포럼을 통해 정원도시 전주의 공공건축 디자인 방향, 공공건축 설계발주 기준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모제도 개선 방안 및 서울도시공간개선단 사례를 통해 본 공공건축 혁신 방안 등 공공건축과 관련해 다양한 주제로 강연 및 토론을 진행해왔다.


시는 향후 진행될 마지막 포럼을 ‘생태도시 전주의 공공건축 디자인 방향’, ‘다음세대의 놀이공간으로서 공공건축’, ‘도시재생 차원의 건축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건축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공공건축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 함께 참여한 한 지역 건축사는 “전주시의 공공건축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오늘 보고 배운 영주시의 사례처럼 전주시에도 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공공건축이 들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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