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만성동 법조타운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8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오는 12월2일부터 만성동 법조타운 신청사에서 문을 열고 공식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
전주지방검찰청도 법원 개청과 함께 12월 첫째 주를 기준, 신청사에서 단계적으로 업무를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11월 첫 삽을 뜬 전주지법 신청사는 총 공사비 730억원이 투입, 만성동 439번지(부지 3만3000㎡, 연면적 3만9000㎡)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진다.
층별 공간배치를 보면 지하 1층에는 주차장, 1층에는 직장 어린이집과 집행관실, 민사신청과, 종합민원실이 들어서고 2~5층에는 민사법정과 조정실, 6~11층에는 판사실과 민사·형사·총무과 등이 자리 잡는다.
아울러 신청사 이전으로 전주등기소도 함께 만성지구로 이동한다.
전주지검 신청사는 부지 3만3200㎡(연면적 2만6200㎡)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당사자와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주차장 규모도 350대로 확대된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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