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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을, 전주정신 ‘꽃심’으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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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을, 전주정신 ‘꽃심’으로 물들인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10.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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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시민들의 삶 속에 전주정신인 ‘꽃심’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시는 전주정신인 ‘한국의 꽃심 전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꽃심 전주 컬러링 색칠대회 △전주정신 꽃심 컬러링북 제작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전개한다.


전주시가 2016년 시민들과 함께 선포한 ‘한국의 꽃심, 전주’는 전주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품고 있는 대동·풍류·올곧음·창신 등 4개의 정신을 아우르는 전주정신을 의미한다.


고(故) 최명희 작가가 ‘혼불’에서 쓴 것처럼 ‘꽃의 심, 꽃의 힘, 꽃의 마음’으로 싹을 틔워내는 강인한 힘을 뜻한다.


전주시는 꽃심 확산을 위해 아름다운 전주의 풍경과 문화자원에 전주정신의 주제와 의미를 담아 ‘전주정신 꽃심 컬러링북’을 제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컬러링북을 시민들과 함께 제작하자는 취지로 다음 달 4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름다운 전주의 모습에 나만의 감성으로 색을 입혀보는 대국민 이벤트 ‘2019 꽃심 전주 컬러링 색칠대회’를 진행한다.


색칠대회는 전주시 홈페이지에 있는 10종의 꽃심 컬러링 그림 중 1개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우수작 30명과 참가상 180명에게는 상이 주어진다.


전주시는 이에 앞서 다음 달 1일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전주정신 꽃심의 논리적·학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전주정신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19 전주정신 포럼 ‘인물로 본 전주정신-꽃심’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전주정신을 바탕으로 과거 전주에서 살아온 인물들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을 조망하고, 그들의 삶에 담긴 전주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전주시는 전주정신 확산을 위해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꽃심 역사교실 ‘전주이야기 나누기’ △전주정신 강사를 파견하는 성인대상 교육 ‘꽃심을 이야기하다’ △전주한자문화캠프 ‘전주정신 이야기투어’ △평생학습한마당 ‘전주정신 꽃심 한마당’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전주는 역사적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도시이며, 새로운 문화와 세상을 열어가는 꽃심의 도시”라며 “전주정신이 시민들의 삶 속에서 뿌리내리고, 모든 시민들이 전주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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