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한민국의 문화영토를 세계로 넓히는데 앞장서온 도시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 25일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전주세계문화주간 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지방분권강화를 목표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와 스포츠, 자매우호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지자체와 우호증진 및 국제화마인드 함양 등에 관한 사례 등 지방의 국제화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전주세계문화주간, 세계에 전주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지난 2016년부터 시민들과 국제교류의 결실을 나누고 해외의 다양한 문화를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매년 1주일 정도씩 진행해온 전주세계문화주간 사례를 소개했다.
시가 각 국가 대사관 및 문화원과 공동주최하는 세계문화주간은 외교행사를 추진하면서 자매우호도시 아티스트 등을 초청해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기틀을 다진 것은 물론 시민들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 글로벌전주서포터즈 등을 활용한 시민참여 강화 등을 인정받았다.
시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전주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해외브랜드만큼은 다른 도시들과는 차별성있게 앞서나가고 있다”면서 “각 국가를 상대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문화주간과 다양한 국제교류, 해외홍보사업을 통해 전주와 대한민국의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고, 전주가 다른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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