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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조화를 위한 한·러 민족음악 연주회’, 26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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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조화를 위한 한·러 민족음악 연주회’, 26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열린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10.24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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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로 물든 전주한옥마을에서 국악과 러시아 민속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26일 오후 6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전통과 조화를 위한 한·러 민족음악 연주회’를 진행한다.
이번 연주회는 전주한옥마을 주민과 상인 등으로 구성된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가 한옥마을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춘 문화콘텐츠 확보 및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기획한 것이다.
이날 연주회에는 ‘울리브쉐바 러시아 민족악기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모짜르트의 ‘작은 밤의 세레나데’, 쇼스타코비치의 ‘러시아의 왈츠’, 박물장수 등 우리에게 익숙한 연주곡과 러시아 민요, 가야금과 해금 등 국악연주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982년 러시아 9번 음악학교에서 설립된 이 오케스트라는 학생들과 졸업생, 교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 공훈예술가인 이리나 쉴라예바 지휘자 등 단원 10여명이 참여한다.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울리브쉐바 러시아 민족악기 오케스트라 단원들과의 전통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옥마을 한옥숙박 체험과 한옥마을 일대 해설투어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향후 러시아 공연단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구소련권 독립국가와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전주한옥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한옥마을 원주민과 어진포럼·소상공인연합회·숙박협회·한복협회 등 업종별 7개 단체가 참여해 지난 1월 출범한 단체다. 
이세중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 이사장은 “한옥마을 주민, 상인, 여행객들이 한 데 어우러져 한국과 러시아의 음악을 들으면서 경기전 담장 너머로 단풍이 물들어가는 한옥마을의 가을 정취를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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