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강풍 등으로 도복위험이 있는 나무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해위험 수목 제거에 나섰다.
시민 혼자 힘으로 수목을 제거하는 것이 위험하고, 장비임차 경비 또한 많이 소요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주택과 농경지 등 생활터에 자리한 위험수목을 크레인과 기계톱 등의 장비로 제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위험수목 제거 신청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산림녹지과에 신고하면 현지 확인을 실시한다. 확인 후 작업기준에 맞는 수목으로 판단되면 신청자는 재해위험 수목 제거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이달까지 271건을 접수해 573주의 재해위험 수목을 제거했다. 지난해는 재해위험 수252건을 접수해 612주를 제거한바 있다.
김양호 산림녹지과장은 “내년도에도 2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내 도복위험 수목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