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전북 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유보 관련, 내년 21대 총선 최대 화두로 떠오를 듯
상태바
전북 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유보 관련, 내년 21대 총선 최대 화두로 떠오를 듯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9.10.16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연금 글로벌 수탁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과 뉴욕 멜론 은행이 전주에 소재해 혁신도시가 금융인프라 확충 등으로
▲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전북 전주시갑)

문재인 정부의 전북 혁신도시 제3금융지 유보와 관련, 전라북도 내년 21대 총선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부산의 제2금융지 설립 조건과 달리 전북은 인프라 확충을 선제 조건으로 제3금융지 유보 결정을 내렸지만 현재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주에 글로벌 수탁은행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과 뉴욕 멜론 은행 등이 소재해 기반이 갖춰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전북도의회를 찾은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전북 전주시갑)은 "세계 금융 중심으로 거듭날 제3금융중심지 보류 결정은 부산 정치권의 입김이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전북 경제를 크게 도약 시킬수 있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 유보 결정에는 부산 정치권의 무언의 압력 행사가 있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공약을 지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제3금융중심지 탈락 배경에 이 같은 정치적 입김을 비롯, 인프라 확충하는데 선 조건으로 전북 혁신도시에 제3금융중심지 유보 결정을 내렸다"면서 “돌아올 21대 총선에서 큰 화두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부산 제2금융중심지 설립 당시 인프라를 먼저 확충한 것이 아니고 선 지정한 후 인프라를 확충했다"면서 "이 같은 전례가 있는데도 인프라를 운운하면서 전북도를 제외한 것은 가당치 않은 결과다"는 소신을 밝혔다.

올해 적립금이 701조 2000억원에 달하는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수탁은행이 잇따라 자리를 잡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지난 8·9월 국민연금 글로벌 수탁은행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과 뉴욕멜론은행이 전주 서신동에서 전주사무소 개소식 갖는 등 글로벌 은행들이 속속 들어서지 않느냐면서 혁신도시에 금융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일 100여명의 국내외 투자가들이 국민연금공단과 연기금을 찾고 있는 현실인데 어떻게 제3금융중심지유보가 결정됐는가에 대해 전북도민들이 허탈감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금융위원회 위원장도 전북출신이고, 뒤늦게 나마 금융센터를 설립하는 과정에 있어 든든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정부가 직접 나서 전북혁신도시에 제3금융중심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0일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도 제3금융중심지 탈락 배경에는 부산권 여야 의원들이 망라한 정치권의 입김이 충분히 작용한 것이다"면서 "지금이라도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적극 나서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양규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