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전북지역 교사들 교원치유센터 이용 매년 증가세
상태바
전북지역 교사들 교원치유센터 이용 매년 증가세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0.16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교사들의 교원치유센터 이용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의원이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원치유센터 이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19년 8월까지 3년간 전북지역 교사들은 심리상담 및 법률지원상담 이용 횟수가 총 234건에 달했다.

교원치유센터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의해 관할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피해를 입은 교원의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요건을 갖춘 기관 또는 단체를 교원치유지원센터로 지정해 예방프로그램, 심리상담, 법률지원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교원 예우에 관한 규정’ 개정령 시행으로 대전, 부산, 대구, 제주 교원치유지원센터 시범운영 이후 개원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2017년 전국으로 확대되어 현재는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운영 중에 있다.

유형별로는 2017년 심리 상담과 심리치료의 경우 74건, 2018년 76건, 올해 8월까지 63건으로 확인됐다. 법률상담은 2017년 0건에서 2018년 6건, 올해는 15건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북교육청이 직접 운영중인 교원치유센터의 심리 상담 및 치료, 법률상담 이용 현황만을 분석한 것으로 지원센터의 각종 예방 프로그램 이용건수와 외부 기관을 이용 건수를 합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이찬열 의원은 “교원 치유센터 제도 시행이 3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현장은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교사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정부와 시·도 교육청이 나서서 상황과 여건에 맞도록 예산과 인력지원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