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유아교육진흥원(원장 전금옥)은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도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 및 유아교육 담당 교육전문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적용될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미리 들여다보는 ‘2019 개정 누리과정 놀이 중심 교육과정 맛보기’ 연수를 실시했다.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통한 유치원 교원의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누리과정 개정 작업에 직접 참여한 한국교원대학교 오채선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달라진 교육과정 적용 방향과 내용에 대한 교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지금까지 유치원에서 운영해왔던 놀이중심 교육과정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유아들이 신나게 놀면서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놀이와 배움을 어떻게 연결하고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면서 “놀이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놀이수업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오늘 같은 연수가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한 목소리로 전했다.
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이 될 유아에게 충분한 놀이 경험 제공하겠다"며 "즐거움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율, 창의, 융합 등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교원 전문성 향상 연수를 다양하게 개설.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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