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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군산초교 교육·관광 인프라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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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군산초교 교육·관광 인프라 활용해야”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9.10.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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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 특별위원장, 군산시·교육청 협력 채널 필요 강조
 

옛 군산초등학교를 교육과 관광을 연계해 원도심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진 더불어민주당 군산혁신성장특별위원장은 16일 옛 군산초교를 교육과 관광자원을 패키지로 개발해 영화동 일대의 근대문화유산과 연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산초교가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데다 인근 주민들의 요구에 힘입어 이전한 만큼 관광자원 등 지역개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것.

현재 도교육청은 기록관리소와 전주금암초교 유휴교실에 보관돼 있는 교육유물을 군산초교 본관 건물에 이전해 교육역사박물관 설립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와 함께 부속 건물에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참여형 도서관, 애니메이션과 결합된 만화방 등 교육과 관광을 패키지로 한 재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진 위원장은 “이처럼 교육역사박물관이 들어설 경우, 관광자원으로서도 가치가 있어 근대역사박물관과 쌍끌이로 근대유산 관광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소년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을 통해 근대역사 박물관 및 근대사체험 도시군산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유소년 소풍이나 체험학습, 수학여행지 개발을 통해서 고군산 관광을 패키지로 연결해 지역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산초교가 원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재활용 계획의 속도가 중요하다”면서 “군산시와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군산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속도감 있는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진 위원장은 “전북교육청과 군산시가 함께 협력해 양측이 7억원 가량 일대일로 투자해 옛 월명초교 건물에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를 건립하기로 합의한 사례가 있는 만큼 군산초교에도 적극 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14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만나 옛 월명초교 건물에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 14억원을 양 기관이 7억원씩 2020년 예산에 반영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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