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가을 산불 주의 당부
전주덕진소방서는 15일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고성군에서 시작한 불길은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속초까지 삽시간에 번졌다.
이 불로 인근 주민 4000여명이 대피를 했고, 129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산불은 한 번 발생하게 되면 화재진압 및 복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경제적 및 인명 피해가 크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 산 인근 소각 행위 금지 ▲ 간이 소화 장비 휴대 ▲ 유사 시 신속한 신고 등을 유의해야 한다.
제태환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큰 피해를 입는 재난이다”면서 “시민들은 산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예방을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주덕진소방서 덕진의용소방대(정인식 외 51명)는 건지산 일대 및 체련공원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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