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제24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수상자에는 혁신대상에 이정권씨, 경제대상에 김석준씨, 문화대상에 조소자씨, 나눔대상에 김동호씨가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전북인을 찾아 시상하며 24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북인대상은 상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시상분야를 8개 분야에서 4개 분야로 통·폐합했다. 후보자 난립방지를 위해 추천 권한을 강화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기존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한 후 첫 번째로 실시됐다.
각 시·군 및 기관·단체의 후보자 추천과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후보자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혁신·경제·문화·나눔 분야에 총 28명의 후보자들이 경쟁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현지조사와 두 번의 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혁신·경제 등 각 분야에서 우리 도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큰 성과를 내신 한 분에게만 드리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역할을 다하고 계신 훌륭한 도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오는 25일 전북도민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지난 1996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5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지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