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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이성빈...포환던지기 대회신기록 수립하며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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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이성빈...포환던지기 대회신기록 수립하며 '금'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10.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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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 남자고등부 포환던지기 경기서 18m 52 던져 대회신기록
 

포환던지기 이성빈(이리공고·3)이 전국체전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는 활약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북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이성빈은 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대회최고 기록인 18m 39(98회 여진성)보다 13㎝ 먼 18m 52를 던져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올해로 전국체전에 세 번째 참가하는 이성빈은 지난 2017년 제98회 대회에서 16m 78로 동메달을, 이듬해 전북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17m 70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해마다 조금씩 성장을 거듭한 결과 드디어 올해 전국체전서 남고부 최정상 자리에 오른 것이다.

 

청소년 국가대표이기도 한 이성빈의 기량은 놀라울 정도다. 특유의 성실함을 무기로 미국 전지 훈련 등 연습에 매진한 덕에 올해 나간 대회마다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전국체전까지 하면 도합 8관왕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열린 전국 중고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와 앞선 6월 열린 한·중·일 친선육상경기대회서도 각각 18m 36과 18m 30을 던져 대회신기록을 추가한 바 있다.

이성빈을 지도한 이리공고 최진엽 감독은 “오늘 비가 많이 내리다보니 미끄러워서 본인 최고기록을 달성치 못해 성빈이가 스스로 아쉬워했다”면서도 “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 정상까지 섭렵한 정말 대단한 선수다”라고 이성빈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지난 8년 간 내 손에서 잘 커줘서 고맙다”며 “이제 성인이 되는 만큼 내년부터는 더 큰 무대인 대학팀에 가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랄 뿐이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에서 펼쳐진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수확에 만족해야 했던 이리공고 육상팀은 이번 체전서 지난 6일 홍승연의 해머던지기 금메달에 이어 이날 이성빈이 금메달을, 원반던지기 신유진이 은메달을 거두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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