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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교 식생활관 후드 청소 예산 학교 운영비 편성해야-최영심 도의원,급식 552개교중 지난 2017년 전문업체 외주 미진행 80.62%에 달해
양규진 기자  |  yang66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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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7  17: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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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최영심 의원이 도내 초.중.고교 급식 종사자들 상당수가 식생활관 후드 청소를 직접하고 있어 낙상등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백병배 기자

전북도내 초.중.고교 학교 급식 식생활관 후드 청소를 상당수가 급식 종사자들이 자체적으로 하고 있어 낙상 등의 안전사고에 노출돼 예방을 위해 도교육청에서 예산을 학교 운영비에 편성해 관리 감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전북도의회 최영심 의원(정의당·비례)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급식 종사자들 대다수가 여성인 점을 감안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전문업체에 후드 청소 외주를 발주하고 지난 2017년 8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북교육청이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체결한 단체협약서 내용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협약서의 직종협약 제4조【조리종사원】⑫ 학교급식의 위생 및 안전관리를 위해 위험한 공간의 대청소는 학교실정에 따라 연 2회 외주화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명시돼 있다.
최 의원이 제시한 조리 종사원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낙상 15건,화상 14건 등 총 45건이 접수 됐으며 올들어 현재 각각 6건과 7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4월 A학교에서 급식 종사자가 후드 청소 중 낙상으로 갈비뼈 3개가 금이 가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돼 산재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교육청에서 학교 기본운영비에 청소(연 2회이상) 예산을 편성토록 지침을 내리고 지도감독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 의원이 조사한 2017~2018년 도내 초.중.고(급식 실시 552개교) 식생활관 후드 청소 전문업체 외주 발주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0.62%가 단 한차례도 외주 발주를 하지 않았고 2018년 56.8%인 314개교도 한 차례도 청소하지 않았으며 1회 211곳(38.2%), 2회 27곳(4.8%)으로 조사됐다.

이는 후드 청소를 전문업체에 의뢰할 경우 급식 운영비(부담율 28.57%)에서 지출돼 급식의 질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 의원은 “강제 법조항은 아니지만 산업안전교육(연4회)은 실시하면서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 재량이라는 답변으로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은 산재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학교예산에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예산(후드청소 외주화 비용) 등을 편성해 교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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