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08:35 (토)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주최, 유지영의 오뜨뀌뜨르패션쇼 성황
상태바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주최, 유지영의 오뜨뀌뜨르패션쇼 성황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10.06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진출 위한 MOU 체결, 시니어가 나서서 신한류를 만들다
▲ 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JBK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주최, 유지영의 오뜨뀌뜨르패션쇼, 김선 한국시니어스타협회 회장이 직접 출연하고 있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회장 김선)는 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JBK 컨벤션센터에서 이색적인 시니어패션쇼를 개최했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시니어모델이 중심이 된 패션쇼였다. 유지영 패션디자이너와 함께 더퀸즈(THE QUEENS, 여왕)라는 컨셉으로 “유지영의 오뜨뀌뜨르패션쇼”로 열렸다.

장기봉 총감독과 패션디자이너 유지영의 기획 아래 한국 시니어들의 꿈과 아름다운 인생을 펼쳐 보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최근 은퇴를 하고 나니 나의 인생, 나의 삶을 찾고 싶었어요. 결혼 후 육아, 살림, 생업 등 내 젊은 시절의 잃어버린 30년 세월을 다시 찾는 기분으로 인생 2모작을 모델로 시작했습니다. 멋지고 알차게 인생 후반을 보내고 싶습니다”

5일 행사에 참여한 한 시니어모델의 소감이다. 어쩌면 이 말은 우리 나라 모든 시니어를 대변하는 발언과도 같다.

베이붐 세대는 6~70년 대의 산업화 시대를, 또는 80년 대의 민주화시대를, 90년 정보화시대를 각각 거치면서 21세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인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 했다.

시니어어들은 통시적 시대관을 갖고 탄탄한 삶의 내공을 가진 세대이다.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게 세계 3050국가로써 7번째에 오르게 한 역할을 한 숨은 역군들이다.

▲ 글로벌로 진출하기 위해 세계한인여성회장단 협의회와 한국시니어스타협회가 MOU를 맺는 모습(우측 김선 한국시니어스타협회 회장)

지금 젊은이들이 한류의 정점에 있지만, 그 저변에 이들을 키워낸 부모로서 시니어들은 이들에게 한류의 DNA를 전수한 장본인이다. 이제 이들이 나서서 신한류를 만들고 있다.

이번 유지영의 오뜨뀌뜨르패션쇼는 그런 의미에 유의미하다. 숨어 있거나 내재된 시니어의 끼와 문화적 역량을 끄집어내는 기회였다.

매일 같이 손주와 놀아주는 할머니, 평범한 주부, 은퇴한 아저씨 등이 붉은 카페트를 밟으며 워킹하는 모습은 베이붐 세대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했다.

축하객 김 모씨는 “이 패션쇼를 관람한 출연자의 부인, 남편, 아들, 손주 등 가족들은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럽다’, ‘멋지다’를 넘어 새로운 삶을 발견하게 됐을 것이다”며 격려했다.

이번 시니어패션쇼는 단순히 이밴트라기 보다는 한 개인의 삶의 승리, 진정한 인생의 멋을 보여준 순간이다. 사회의 성숙된 모습이 국민소득 3만불 이상의 선진국 패턴으로 변화된 것으로 보여질 것이다.

관객 이명숙 씨는 “이와 같은 시류의 변화를 인식하고 한국시니어스타협회를 결성해 시니어 시대를 대비한 김선 회장의 선견지명이 놀라웠다. 또한 김 회장과 함께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장기봉 총감독의 기획력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가는 힘이 되는 같다”고 말했다.

김선 대표는 “지난 달 2일 서울 압구정으로 협회 사무실을 옮겼습니다. 액티브 시니어들의 욕구를 담을 공간이 필요했고, 신한류를 이끌고 싶은 꿈을 펼칠 장소가 필요했습니다”며, 협회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이날 유지영의 오뜨뀌뜨르패션쇼는 이종옥 교수(경희대)의 목가적 분위기의 클라리넷 연주가 오프닝의 격을 세웠다. 이어 비보이와 함께하는 퍼포먼스, 팝페라 가수의 노래 등이 패션쇼와 잘 어울렸다. ‘THE Queens’ 이란 패션쇼 컨셉에 맞게 참가한 30명 모델들이 모두 여왕으로 등극했다.

▲ 일본 K.J 엔터테인먼트(일본 시니어모델협회 회장)와 한국시니어스타협회(회장 김선)와의 업무협약 체결 장면

패션 쇼가 끝나고 2부엔 일본 K.J 엔터테인먼트(일본 시니어모델협회 회장)와 한국시니어스타협회(회장 김선)와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 협회가 글로벌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2020년 봄 동경패션쇼에 초대됐다. 장기봉 총감독은 "‘ 한복과 기모노의 만남’을 통해서 양국이 지난 역사의 앙금을 문화적 화합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세계한인여성회장단 협의회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한국의 유지영 디자이너 등 세계 속의 한국인들이 인류의 보편적 행복과 봉사를 위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으로 믿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