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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절도 해마다 기승... 검거율 저조로 농가 시름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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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절도 해마다 기승... 검거율 저조로 농가 시름 깊어
  • 정석현 기자
  • 승인 2019.10.0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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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절도가 해마다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검거율은 저조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검거율은 전국 대비 낮은 편은 아니지만 30%이상이 미 검거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6일 국회 정인화 의원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도내에서는 126건의 농임축산물 절도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69.8%에 해당하는 88개 사건의 범인이 검거됐다.
 
전국적으로는 2848건이 발생했지만 범인을 검거한 사건은 1281건으로 45%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해 검거율은 37.2%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았다.

절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장 검거율이 낮은 범죄는 염소와 닭을 절도한 경우였다.

염소 절도의 경우 3년간 12.7%만이 검거됐고 닭을 훔쳐가는 경우도 24.6%만이 검거됐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들걷이(서리)의 경우 범인검거에 성공한 사건은45.5%에 불과했다.

정인화 의원은 “농임축산물 절도 범죄 검거율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농가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검거율을 높여나갈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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