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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태풍 지나고 선선한 가을... 주말 도내 주요 관광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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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태풍 지나고 선선한 가을... 주말 도내 주요 관광지 북적
  • 정석현 기자
  • 승인 2019.10.06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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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동물원 등 가족·친구 단위 나들이객 가을 정취 만끽

연이은 태풍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날씨를 보인 지난 주말 도내 주요 관광지는 가을 청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주말인 지난 5일 흐린 날씨지만 한낮에도 20안팎의 선선함이 느껴지는 등 가을 내음이 물씬 묻어났다.

이날 전주의 명소 한옥마을은 가족, 친구 단위의 나들이객부터 외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특히 전동성당을 비롯, 가을로 물들어가는 한옥기와와 문살을 사진에 담으려는 인파들로 북적였다.

한복을 맞춰 입고 연인과 함께 한옥마을 일대를 찾은 김모(27 광주)씨는 “전주한옥마을은 처음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넘쳐나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전주동물원 주차장도 선선한 날씨 덕분인지 빈 공간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

아이들의 손을 잡거나 유모차를 앞세운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매표소 앞에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놀이동산에는 놀이기구를 한 번이라도 더 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이곳 저곳을 뛰어 다녔으며 이를 보는 부모들은 뿌듯한 웃음을 지었다.

두 아이와 함께 동물원을 찾았다는 이모(37·여)씨는 “최근 계속되는 비와 태풍 때문에 주말에도 답답하게 집에만 있었다. 모처럼 나온 나들이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정모(10·여) 어린이는 “아빠가 매일 바빠 같이 놀아주지 못해 속상했다. 오늘 아빠와 함께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 날아갈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도내 단풍의 명소 내장산에도 이번 주말 25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정상에서부터 2~30%정도 가량만 물든 시점이지만 관광객들은 가을바람을 타고 산길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했다.

도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지역 가을축제에도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

먼저 2019 임실치즈축제에는 전국 어린이 치즈요리 경연대회, 아모르파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또한 제21회 김제지평선 축제도 많은 관광객으로 떠들썩했다.

특히 각 읍면동의 향토음식부스에는 김제의 우수한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가 마련돼 관광객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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