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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미술장터'아트팝업스토어 인 전주'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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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미술장터'아트팝업스토어 인 전주'성황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0.05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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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진작가와 전북 활동 작가 36명 참여...비수도권 미술산업 저변 확대 기여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작가미술장터 '아트팝업스토어 인 전주'가 성황을 이뤘다.

올해도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주 객리단길에 위치한 돈키호테 카페와 사용자공유공간 PlanC에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작가미술장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아트팝업스토어 인 전주’에는 전국의 신진작가와 전북에서 활동하는 작가 36명이 참여했다.

'아트팝업스토어 인 전주'는 전북에서 2015~16년에 개최된  ‘전국 아트레지던시 페스티벌 인 전북’의 취지를 이어 받아 작가들의 전시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트페어 형태의 직거래 미술장터로 연결함으로써 비수도권 미술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트팝업스토어 인 전주'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 추급권(미술품 재판매에 대한 보상청구권)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현재 미술작가의 저작권인 작품 추급권이 시급하다는 공감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미술진흥중장기계획에서도 2022년까지 표준계약서에 따른 작품 추급권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기존의 거래시장에서는 작품 추급권을 추진하기가 불편한 현실에서 이번 작가중심의 미술장터에서 본격으로 추진됐다.

작품판매를 위한 마이크로경매에서는 미술장터에서 작가의 작품을 구입한 구매자들이 경매를 통해서 작품을 재판매하며 이에 따른 판매금액의 2~5%정도를 작가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인증을 한다. 

이번 작가미술장터를 주관한 휘목아트카페는 "미술작가의 작품 저작권을 공식적인 경매를 통해서 인증함으로써 앞으로 작품 추급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거점 장소를 국.내외적으로 늘릴 계획이다"면서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가기 힘든 아트페어, 경매라는 개념보다는 누구나 일상에서의 예술을 보고, 듣고, 즐기고, 공감하는 쉬운 예술소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번 장터에서는 기존의 전시장이 아닌 돈키호테 카페 및 오래된 유휴 공간을 리뉴얼하여 전시와 작품 판매하며. 유휴 공간 앞에 워터 스크린을 설치하여 관람객이 우산을 쓰고 입장하는 재미 요소도 가미했다.

또한 지난 5일 경매 외에도 대중들이 참여할 수 있는 웰컴투 페어 파티, 아티스트 토크, 굿즈 마켓, 퍼포먼스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휘목아트카페 관계자는 "지역 문화 활동가로 구성된 주식회사 이산과 함께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행사 이후 지역 공간을 기반으로 판매 거점을 확보하여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발표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 이번 장터가 신진작가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지속적으로 활동 할 수 있는 미술 유통 구조를 마련하는 시발점이 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반인도 생애 첫 컬렉터가 되는 기회를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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