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8:25 (토)
2019 전주 독서대전 성료
상태바
2019 전주 독서대전 성료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10.04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이 국가대표 책 읽는 도시 전주에서 책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전주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전주향교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당신을 쓰세요’를 주제로 전주만의 독서축제인 ‘2019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했다. 조선시대 출판문화를 대표하는 완판본의 고장이기도 한 전주는 잘 갖춰진 도서관 인프라와 독서동아리 활성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전주독서대전 개최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책 읽는 도시로 불리고 있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행사공간이 어린이 공간, 청소년 공간, 성인·소통 공간으로 나뉘어 그 어느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책 축제로 치러졌다.
먼저 첫 날인 4일에는 올해 독서대전의 포문을 여는 ‘여는 이야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인 은희경 작가의 ‘책에게 말 걸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 나섰다. 
또한 작은도서관 아카데미 ‘책으로 떠나는 120년의 시간여행’ 등 무대 위에 재현된 개막행사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야간에는  북칼럼니스트인 정혜윤 작가의 ‘어떻게 슬픔은 빛이 되는가’ 강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축제 이틀째인 5일에는 100명의 시민들과 전주 올해의 책 성인 부문 선정도서인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을 주제로 독서토론이 진행됐으며, 전주 올해의 책 선정 작가들의 강연, 어린이 독후활동대회,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혼불’로 읽는 일제강점기 전주 이야기, 청소년들이 상호 다름을 인정하고 경청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비경쟁 독서토론, 명창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월, 전주 풍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들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지인형극 ‘효녀심청’, 어린이들이 이야기 솜씨를 뽐내는 온고을 어린이 동화구연대회, 색깔 있는 작가, 북_클래식콘서트, 시낭송과 함께하는 폐막행사 등 책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가을을 무르익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한벽문화관 놀이마당에서 행사 내내 ‘일제 강점기, 전주문인의 빛나는 행적’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와 전주 작고 극작가 박동화 특별전, ‘당신을 쓰세요’라는 독서대전 주제에 걸맞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전주향교 내 힐링 공간과 한옥마을 곳곳에서 펼쳐진 버스킹 공연들은 독서대전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시는 내년에도 시민들의 책과 독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전주만의 독서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은 “전주는 기록과 출판문화의 도시로 3일간의 축제가 아닌 시민의 독서진흥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책 읽는 소리가 가득할 수 있도록 연중 독서진흥 사업을 펼쳐왔다”면서 “이번 2019 전주독서대전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독서문화를 되살리고, 책의 소중함을 느끼는 전주시 대표 책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