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10일까지 대장정 돌입...전북선수단 종합 10위 목표 출전
올해로 100회를 맞이하는 전국체육대회가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대장정의 막을 연다.
이날부터 10일까지 잠실 주 경기장 등 서울 일원과 타 시·도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시범경기 2종목 포함)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 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이 중 전북 선수단은 총 1607명(임원 389·선수 1218) 규모로 구성됐으며 3만4000점 이상을 획득해 종합 10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대회에 나선다. 앞서 열린 사전경기에서 전북은 체조 종목에서만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메달 10개를 수확했다.
전국체전이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서울 아시안게임과 서울 올림픽 등을 앞두고 있던 지난 1986년 이후 33년 만이다. 100회를 기념해 수도인 서울에서 대회가 펼쳐지는 것인데 대회를 여는 대한체육회도 오는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를 더한다.
4일 오후 4시 50분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3시간 동안 펼쳐지는 개회식은 '몸의 신화, 백 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메인 공연에만 전문 예술인과 시민, 발달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총 2229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전국체전이 끝나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서울시 일원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어진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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