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절도 발생이 증가될 우려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2개월간 범죄예방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10월 한달간은 농산물 보관창고, 경작지, 축사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외부에서 내부로 종합적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취약지역을 112 순찰노선에 포함시켜 집중순찰한다.
또 농촌마을 CCTV의 정상작동 여부 점검을 통해 파손된 CCTV는 지자체에서 신속히 수리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조용식 청장은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애써 키운 농산물을 훔치는 것은 그 금액을 떠나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범죄”라면서 “농촌지역이 많은 전북의 특성을 고려해 헬기를 동원해 논과 밭 등을 항공순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한달간 절도발생 취약지역에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생활안전협의회 등 경찰협력단체까지 집중 배치하는 ‘전북치안은 우리 모두가’ 공동체 프로젝트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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