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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5세 이상 인구 35만5000명...전체 인구 중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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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5세 이상 인구 35만5000명...전체 인구 중 20%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9.2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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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령 인구 비율 2025, 2035년 꾸준히 상승...2045년 68만명 넘어, 10명중 4명 노인

전북지역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45년 40%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같은 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과 경북, 강원에 이어 가장 높은 것이다. 올해 기준 전국 고령자 가구 셋 중 하나는 1인 가구이며,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일하는 고령자도 31%에 달했다.

통계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19 고령자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현재 전북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총 3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전체 인구 중 19.7%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국 비율(14.9%)을 크게 웃돌았다.

전북의 고령 인구 비율은 2025년과 2035년 각각 25.2%와 34.7%로 상승해 높은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45년 전북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총 68만3000명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42.5%까지 오를 전망이다. 

2045년 전북의 고령인구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45.3%) 경북(43.9%), 강원(43.6%)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것이다. 반면 세종(8.9%), 울산(11.1%), 경기(12.0%) 순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낮았다. 2045년 전국의 고령 인구 비율은 37.0%로 예측됐다. 

올해 노년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4명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1명에 대해 생산연령인구(15~64세 인구) 4.9명이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아지면서 노년부양비 증가 속도가 빨라져 2065년에는 100.4명으로 생산연령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노령화지수(0~14세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16년 100.1명으로 0~14세 인구를 넘어섰고 올해는 119.4명으로 나타났다. 노령화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60년에는 현재의 4.6배 수준인 546.1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 65세 이상 고령자 중 일하는 고령자는 31.3%인 231만1000명에 달했다. 이는 2017년보다 14만5000명(6.7%) 증가한 것이다. 일하는 고령자의 48.0%는 소득(2017년)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고령 노동자 비율은 10.5%에 그쳤다.

올해 기준 전국 고령자 가구는 총 438만8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구의 21.8%를 차지하는 규모다. 2045년에는 47.9%에 이를 전망이다. 고령자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부 가구(33.2%), ‘부부+자녀’ 가구(9.6%), ‘부(모)+자녀’ 가구(5.5%) 순이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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