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10 (금)
도내 보험사기범 ‘득실득실’ 특별단속 3달 만에 169명 덜미
상태바
도내 보험사기범 ‘득실득실’ 특별단속 3달 만에 169명 덜미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9.25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보험사기범 ‘득실득실’ 특별단속 3달 만에 169명 덜미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32건(169명)을 적발,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4명을 구속하고 16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고의사고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허위입원 11건, 허위과장 5건, 기타 4건 등 순이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전주에서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 사고를 내고 모두 16차례에 걸쳐 보험금 3200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다.
또 군산에서는 통원치료를 받았음에도 마치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것처럼 서류를 꾸며 입원비 명목으로 1200만원을 챙긴 6명이 붙잡혔다.


이 밖에도 도내에서는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거짓으로 전산에 등록하는 수법으로 5953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가로채거나 공사 중에 다쳤음에도 교통사고로 다친 것처럼 허위의 보험금 청구한 사건 등이 적발된 바 있다.


이 같은 수법 등으로 특별단속 기간 검거된 이들이 챙긴 피해액만 33억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며 “보험사기는 보험금 인상 등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가 이어지는 만큼 근절을 위해 강력 단속을 펼칠 예정이 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
  • 도, ‘JST 공유대학’ 운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