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건강생활을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보건소 5층 강당에서 미취학 아동 6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체험 학습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취학 전 아동들에게 흡연·음주예방, 구강·영양·운동 등의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아동들은 건강 인형극인 ‘피터팬과 스모킹’을 관람한 후 교사들과 함께 건강체조를 배웠다. 또, 흡연, 음주 예방, 구강, 영양, 운동 등 각 체험터별로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 학습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보건소는 이번 건강체험 학습터를 통해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공연을 실시하고, 체조 프로그램으로 건강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등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건강체험 학습터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인형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어린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모든 시민들이 보건소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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