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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지역 사망원인 1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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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지역 사망원인 1위 ‘암’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9.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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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사망자 4명 가운데 1명은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3대 사망원인인 암과 심장질환, 폐렴 등으로 인해 사망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2018년 사망원인별 표준인구 10만 명당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333.0명으로 전국평균(322.6명)을 상회했으며 이중 악성신생물(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92.0명으로 27.8%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원인별로는 3대 사망원인인 암과 순환계통 질환, 호흡계통 질환 등은 전체의 절반(54.9%) 이상을 차지했다.

질병별는 순환계통의 질환이 5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심장 질환 24.4명, 뇌혈관 질환 23.4명, 고혈압성 질환 5.3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질병 이외의 사망률은 48.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자살 25.8명, 운수사고 9.1명 등으로 자살자가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폐렴 등 질환에 의한 사망자보다 많았다.

암에 의한 사망률은 폐암(19.7명), 간암(12.1명), 대장암(9.8명), 위암(9.6명) 등의 순이다. 이밖에 폐렴(20.4명)과 당뇨병(10.5명), 알츠하이머병(7.0명) 등의 사망률도 비교적 높았다.

작년 전북지역 사망자는 1만4552명으로 전년 1만4295명에 비해 257명이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793.6명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조사망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917.3명)과 경북(835.8명) 다음으로 높았으며 전국평균(582.5명)을 크게 웃돌았다.

한편 전국 시·도별 지난해 총사망자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6만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4만5219명), 경남(2만2719명), 부산(2만2570명), 경북(2만2289명), 전남(1만7219명) 등 순이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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