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타악연희원 아퀴, 통일 기원 카자흐스탄 한민족축제 큰 호응
상태바
타악연희원 아퀴, 통일 기원 카자흐스탄 한민족축제 큰 호응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9.24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의 전통예술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하여 그 가치를 인정받고  활동범위를 키워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2019 지역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타악연희원 아퀴가 평화통일기원 ‘2019 카자흐스탄 한민족축제’에 전북을 대표해 초청무대를 가졌다.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펼쳐진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한인회와 고려인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써 ‘우리는 하나다.’ 라는 주제로 서로가 한민족임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14일에는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광장에서 ‘평화통일기원 2019 카자흐스탄 한민족축제’에 임병율 한인회장과 오가이 세르게이 고려인협회장, 김흥수 총영사, 안민석 의원, 고려인 김로만 의원 등 한인과 고려인 동포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15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 교육원에서 ‘코리아 드럼 환타지’라는 주제로 임병율 한인회장과 김흥수 총영사 등 300여명의 카자흐스탄인, 한인, 고려인이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통타악을 바탕으로 동양과 서양의 조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추구하는 타악연희원 아퀴에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사물놀이를 기반으로 관객과 소통 할 수 있는 ‘헤이’ 아퀴의 대표 연주곡 ‘무휘’ 등과 같은 타악곡과 더불어 문화제일공작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리꾼 오민혁씨의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타악연희원 아퀴와 소리꾼 오민혁씨가 함께한 ‘아리랑 판타지’ 와 같이 타악과 소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구성으로 관객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알마티에 거주중인 잔달라씨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고 강렬한 한국의 타악에 매료되었다."라며 또 다시 공연 볼 수 있기를 거듭 요청했다.

임병율 한인회장은 "고려인과 한인이 구분 없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타악연희원 아퀴가 명절기간임에도 카자흐스탄 동포를 위해 멋진 공연을 펼쳐 준 것에 대하여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향후 지속적인 문화교류에 타악연희원 아퀴가 늘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타악연희원 박종대 대표는 "카자흐스탄 고려인연합회와 한인회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단합하여 한민족의 정체성과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전라북도를 대표하여 지역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해외진출 역량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