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황의탁 위원장, 무주)는 23일부터 예산심사 기법에 대한 김인철 지방의회연구소장의 강의 청취와 함께 올해 전라북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지난 7월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들의 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지방재정의이해 및 예산심사 기법'을 주제로 한 강의 청취 후 행정부지사의 정책질의와 실국별 심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북도의 제2회 추경예산안은 7조 7,932억원(본예산 대비 2,255억 원 증가, 2,98%↑)이며 일반회계는 6조 3,054 원(1회추경 대비 2,251억 원 증가, 3.7%↑), 특별회계 6,189억원(1회추경 대비 4억원 증가, 3.9%↑)규모이다.
전북도의 2회 추경예산안은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수소충전소 건립 등 수소산업 육성, 화재 등 도민생활 안전망 확충, 일자리 등 민생경제 긴급지원을 위한 예산편성으로 정부의 지난 추경에 반영되어 도에서 확보된 예산안을 주로 편성한 것이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신규 및 증액사업의 필요성 및 예산의 적정성, 본예산 삭감사업의 경우 삭감사유 해소여부, 투자심사, 보조금 심의 등 사전절차의 이행여부, 타사업과의 중복성 여부 등을 꼼꼼히 심사할 예정이다
황의탁 위원장(무주)은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인 만큼 위원들이 노력했다”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에 대한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히 심사 하겠다”고 밝혔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