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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멋과 흥 가득 담은 국악관현악 무대 가을과 함께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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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멋과 흥 가득 담은 국악관현악 무대 가을과 함께 찾아온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9.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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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26일 '가을을 위한 관현악의 밤ll' 공연
 

전통의 멋과 흥을 가득 담은 국악관현악 무대가 가을과 함께 찾아온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의 대표상설공연 '2019 목요국악예술무대' 두 번째 무대로 관현악단(단장·지휘 권성택)에서 준비한 '가을을 위한 관현악의 밤Ⅱ'공연이 오는 26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국악관현악 협주곡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우리 고유 판소리, 민요, 가곡 등을 관현악과 어우러지게 재구성한 작품들로 한국적 정서와 신명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깊어가는 가을밤을 채운다. 또한, 국악기 고유의 자연음을 그대로 살려 국악 관현악 본연의 음색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협연자들의 뛰어난 기교와 역량을 더해 국악관현악의 멋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총 다섯 개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공연의 시작은 도화타령, 농부가, 풍년가 등 민요 4곡과 아리랑을 추가해 4계절에 맞춰 다른 느낌으로 풀어낸  관현악'민요 오색타령'이다.

두 번째 무대는 가곡 태평가를 모티브로 새롭게 구성한 거문고를 위한 국악관현악 협주곡 '태평성대'를 연주한다. 

세 번째 무대는 남도민요의 대표적인 곡들을 관현악반주에 맞추어 편곡한 '대금과 아쟁을 위한 남도민요연곡'에 이어, 보들레르의 시 '가을의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해금 협주곡 '가을을 위한 도드리'를 무대에 올린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어사출두' 대목을 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창과 관현악 '어! 사또' 공연을 통해 어깨가 들썩이는 신명을 선사하며,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관현악단 권성택 단장이 지휘를 창극단 고승조 단원이 사회를 맡아 국악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해설로, 가을밤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특별한 시간이다.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악원은 보다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홈페이지)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저녁 6시 30분)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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