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0일 제2청사에서 2019년 단풍미인쌀 생산단지 수매관련 협의회를 가졌다.
행정과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단풍미인쌀 등급 수매 검사원(5명)을 위촉했다.
또한 전국 브랜드쌀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단풍미인쌀의 품질강화 방안과 수매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위촉된 검사원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벼 수매 경력이 있는 검사원들로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등급판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단풍미인쌀 수매검사는 9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3단계에 걸쳐 실시되며, 단계별 합격 판정을 받아야 산물벼 수매에 참여 가능하다.
1단계는 현지포장에서 타 품종 식재, 도복벼, 병해충 발생 등을 검사해 합격 여부를 판정한다.
2단계는 농가별로 채취한 샘플 시료를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단백 함량이 6.0% 미만인 경우만 합격 판정을 받게 된다.
3단계는 산물벼 종실검사를 통해 타 품종 유입과 피해립, 착색립, 이물 등 품위검사를 실시해 1등 이상 고품질 벼로 합격한 단풍미인쌀만 전용 싸이로 저장시설에서 관리하게 된다.
올해 단풍미인쌀은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5개 단지 804ha에서 조곡 5628톤을 수매할 예정이다.
전정기 농업정책과장은 “단풍미인쌀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전국 최고 브랜드 명성에 맞게 철저히 검사해 정읍 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