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하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박병석, 이하 세종국회특위)는 2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월 국회사무처는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의 조속 설치를 위한 추진 전략 등을 모색한다.

앞서 세종국회특위는 지난 5일, 1차 회의에서 이전규모를 현재 세종시 이전부처를 기준으로 예결위와 11개 상임위가, 입지는 연구용역 결과에서 제안된 B후보지(500,000㎡)가 적절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치권 인사는 “전북의 경우 향후 인구감소로 인해 관내 국회의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중앙 정치무대가 근접해 있어 중앙정치권의 진입이 수월하고 활동공간이 확장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따라서 “인구는 적지만, 전국적인 정치리더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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