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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영향으로 전북 비상체제 2단계...강한 비·바람 몰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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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영향으로 전북 비상체제 2단계...강한 비·바람 몰아쳐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9.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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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영향으로 전북 비상체제 2단계...강한 비·바람 몰아쳐  

제17호 태풍 '타파'가 전북지역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곳곳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2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타파’는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이날 오후 6시 기준 부산 남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 같은 태풍 영향으로 이날 낮 12시를 기해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북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정읍 173㎜, 고창 152.8㎜, 전주 122㎜ 등 평균 1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날 밤까지 20∼70㎜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강한 비바람이 쏟아짐에 따라 각종 사고 우려가 높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22일 오전 10시 20분을 기해 동진강 지류인 정읍시 정읍천 초강리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정읍시는 담당 공무원을 현장에 급파하고 수위를 지속 모니터링을 하는 등 홍수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비상체제를 2단계로 강화하고 태풍진로를 예의 주시하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전날인 21일 오후부터 군산항공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노선, 여객선 4개 항로, 국립·도립공원 등 130개 탐방로 등을 전면 통제했다.


뿐만 아니라 도내 7개 도내 둔치주차장과 전주시 마전교와 전주철교 언더패스, 송천동 금성장례식장 지하차도, 순창군 유등면 세월교가 통제 중이며, 어선의 경우도 469척은 육지인양 하는 한편 2613척은 항내정박 하는 등 3082척을 피항조치 했다.


또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주택 마당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소방에 접수됐다.
이날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고창 고수의 한 주택 마당이 내린 비로 차오르면서 119구조대가 출동해 배수작업을 벌이는 등 3건의 배수작업 지원에 나섰다. 


또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완주군 소양면의 한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바람에 도로 위로 넘어졌고, 오후 1시 16분께는 부안군 곰소면의 한 상점 간판이 바람에 떨어져 나갔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하천과 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대피 하는 등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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