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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에 대한 열정 뜨거웠다...제3회 한옥마을 트로트가요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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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에 대한 열정 뜨거웠다...제3회 한옥마을 트로트가요제 성황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9.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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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관광객으로 객석 가득...최우수상 김미남-김재종씨
 

제17호 태풍‘타파’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린 21일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는 트로트에 대한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본보와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전북본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전북본부.전주시지부, 전국전통트로트가요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제3회 한옥마을 전국트로트가요제가 풍남문 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한옥마을 전국트로트가요제는 한옥마을과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트로트가요제에는 시민, 관광객 등 250여명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가요제 시작 전부터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등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객석에는 가요제를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로 가득찼다. 

지난 15일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14명 참가자들은 쟁쟁한 실력을 뽐내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첫 번째 참가자가 무대에 오르자 흥겨운 멜로디가 풍남문 광장에 울려퍼졌다.

주변의 사람들도 하나 둘씩 잠시 발걸음을 멈춘 채 폭발적인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깨를 들썩였다. 나지막한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무대 바로 앞에 나가 장단을 맞추며 춤을 선보이는 등 공연이 끝날 때까지 흥겨움과 박수소리가 광장을 뒤덮으며 열기를 더했다.

또한 초대가수 김영애, 박상봉, 박상구, 이수정, 박부철, 윤혜솜 축하공연과 문정태의 매직쇼 등으로 가요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객석 곳곳에서는 열띤 응원전도 벌여졌다. 14명의 참가자들의 지인들은 막대 풍선으로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우렁찬 함성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도지사상 대상에 ‘정이 전부야’를 부른 김미남(전주시)씨와 ‘남자는 말합니다’를 부른 김재종(진안군)씨가 도지사상 최우수상, 전주시장상 최우수상 에는 ‘진정인가요’를 부른 김정인(전주시)씨와 전주시장상 우수상은 ‘잘 있거라 공항이여’를 부른 정우철(구미시)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권민옥(전주시)씨와 김영미(익산시)씨, 특별상은 정미영(익산시)씨와 김금남(광주광역시)씨가 수상했다. 또한  인기상은 유아라(광주시), 권달호(익산시)가 수상했다.

도지사상 대상을 수상한 김미남씨는“한옥마을 트로트가요제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함께 응원해 준 가족들과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가요제 행사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도지사상 최우수상 수상자 김재종씨도“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간직한 가수에 대한 갈증을 이번 수상을 통해 소원 풀이했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트로트 가요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양옥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전북본부.전주시회장은“우리 전주시는 전통문화예술의 고장으로서 전통트로트가요제를 주최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앞으로 한옥마을과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가요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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