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지난 20일 김제시 여성회관에서 각 지역의 여성 인적자원개발과 복지 향상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는 시·군 여성회관 간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위해 '2019 전라북도 시·군 여성회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 시·군 여성회관장 협의회는 2015년에 도내 여성회관의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을 목적으로 구성, 올해로 5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타 시도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위한 워크숍, 하반기에는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운영 사례 공유를 위한 지역순회 협의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 여성회관 교육 담당 및 담당자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별 일반 현황과 여성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한 2020년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고창군의 경우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정책을 운영하는‘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직접 읍·면 단위로 찾아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양성평등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여 타 시·군 여성회관 담당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윤애 센터장은 “도내 여성회관이 여성 및 가족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하길 기대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흐름, 정책적 변화, 시민의 욕구와 지역의 여건 등을 반영하여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로 지역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류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