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00:53 (금)
전북대, 현재 사용 중인 영문명 표기 변경
상태바
전북대, 현재 사용 중인 영문명 표기 변경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9.21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HONBUK’에서 ‘JEONBUK으로 ...지역지명의 표기와 연관성 확보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현재 사용 중인 영문명 표기인 ‘CHONBUK’를 ‘JEONBUK’으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22일 전북대는  그동안 ‘CHONBUK NATIONAL UNIVERSITY(CBNU)’를 공식 영문명으로 써왔다.

그러나 전북(JEONBUK)과 전주(JEONJU) 등 지역 지명의 영문 표기와 달라 지역 대표 중심 대학으로서의 연관성이 결여되고, 인지 혼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이번에 변경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 수렴 결과 대학 영문 명칭을‘JEONBUK’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교직원 69.7%, 학생 74.9% 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7월에 열린 기획심의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 심의에서도 위원들은 “지역 대표대학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도 지역 영문 표기와 일치하게 변경이 필요하다”며 변경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고, 최근 학무회의를 통해 변경이 최종 확정됐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도메인(chonbuk.ac.kr)은 교수 연구실적 등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에 영문명칭 변경에 관계없이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영문 명칭 변경이 각종 대학평가 등에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학평가기관인 QS나 THE 등과 긴밀히 교류해 ‘CHONBUK’과 ‘JEONBUK’이 모두 연동되도록 조치해 대학 순위 하락 등에 있을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영문명 변경에 따라 예상되는 여러 교체 비용 및 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적용이 필요한 부분부터 단계별로 교체하고, 그 외 분야는 필요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우리대학의 영문 표기명 변경은 지역의 지명 표기와 일치시켜 전북대가 지역의 대표 거점대학임을 각인시키고, 지역과 세계를 이끌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라며 “변경에 따른 다양한 부분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영문명 변경의 목적과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국내외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