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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가보지 않은 길에 선 한국교육“ 조찬 특강제169회 세종로국정 포럼 조찬 특강에서 교육관 펼쳐 보여
이민영 기자  |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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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9  17: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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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제169회 세종로국정 포럼 조찬 특강 기념사진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19일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세종로국정포럼(이사장 박승주/전 여성가족부 차관) 제169회 조찬 특강에서 ‘ 가보지 않은 길에 선 한국교육’ 제하의 강연을 통해 ‘태어난 곳은 달라도 배움은 같아야 한다’는 그의 교육관을 펼쳐 보였다.

조 교육감은 이승만과 개발독재시대의 권위주의, 87 민주화와 박근혜,이명박 정부의 자율·시장주의 지향 교육,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문재인정부의 교육 등을 통시적 관점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2016년 자료를 인용하며, 사교육 참여율 67.8%, 연간 사교육비 18조 1천억원,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5만 6천원 등을 사용하는 우리 교육의 실상을 설명하며, 지금 우리 교육 현실과 입시지옥 수준은 “아동학대, 청소년 학대”수준이라 진단했다.

OECD 등의 자료에 나타난 “어린이 청소년 주관적 행복지수 22위, 학업스트레스 50.5%, 학교생활 만족도 18.5% 등의 수치는 이를 증명하고도 남는다“고 했다.

따라서 교육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교육정책으로 ”21세기 열린 사회에 맞게 혁신미래교육으로 만들어야 하고, 경제선진화에 조응하는 선진국형 창의교육으로 가야 한다” 강조했다.

“과거에 다양성과 창의성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교육으로는 선진국을 따라 잡을 수 없고, 주입식 암기교육이나 기성세대 교육으론 선진교육이 될 수 없다”며, 이제 “융합형-협동형-네트워크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성, 감성, 인성이 어우러지는 미래교육이 돼게 해서 행복한 교육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자나 깨나 한국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고민하고, 평등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뇌하면서 지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인 불이익도 있었다며 예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 중앙고를 졸업했다. 그러다 보니 교육감으로서 공인과 동문이라는 사인 사이에 갈등과 고뇌가 있었다는 사례를 들려 줬다.

조 교육감은 “올바른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자사고 폐지에 힘을 싣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신의 모교인 서울 중앙고를 예외 없이 처리해 ‘동문회로부터 제명’되는 불이익을 받았다”고 했다.

이 때 수강하던 회원과 리더들은 조 교육감을 격려하면서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일요일 학원이 휴무함으로써 아이들이 갈 곳이 없다면서 ‘일요일 학원 휴무제’를 제고해 달라는 건의를 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무엇이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며, “공적 규제는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고 응답했다.

   
▲ 세종로국정포럼 특강에서 ‘ 가보지 않은 길에 선 한국교육’ 제하의 강연을 통해 ‘태어난 곳은 달라도 배움은 같아야 한다’는 그의 교육관을 펼쳐 보이고 있다.

어떤 분야든 국가 정책이라는 게 이해 관계가 있기 때문웨 공적규제를 하더라도 반대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조 교육감은 “새로운 미래로 전환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 이해해 달라”했다.

그는”4차 산업혁명시대에 이제 교육도 변해야 한다‘며,“과거를 뛰어넘는 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월성교육만 고집할 게 아니라 수월성과 평등성을 조화롭게 하는 교육을 만들고, 하나의 가치가 아니라 두 개의 가치를 융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후진국형 교육을 뛰어 넘어 선진국형 교육으로 성큼 다가서야 한다“고 했다. 예컨대 ”인공지능이 인간의 고유성까지 파고드는 시대에 인간의 기계화가 되지 않도록 교육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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