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가 북상중인 가운데 이와 함께 주말 전북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17호 태풍 타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풍속은 65km/s(18m/s)이다. 강풍반경은 200km이고, 크기는 소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20~21일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거쳐 22일 새벽 우리나라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해상에 상륙한 태풍 타파는 통영과 독도를 거쳐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으로 빠져날 것으로 예상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아직 경로가 유동적”이라며 “이번 태풍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7호 태풍 타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목에 속하는 민물고기 이름이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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