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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개.폐막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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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개.폐막작 공개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9.1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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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nternational Intangible heritage Film Festival, 이하 IIFF)의 개·폐막작이 공개됐다.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운영 사무국은 영화와 공연이 만나 과거의 영화유산과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창조된 특별한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개막작은 필름 콘서트 '꼭두 이야기'(2018)로 김태용 감독과 방준석 음악감독이 국립국악원과 함께 만든 공연 '꼭두'를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할머니 몰래 꽃신을 내다 판 남매가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4명의 꼭두와 함께 다시 꽃신을 찾으러 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꼭두 이야기'는 영화 상영과 함께 20여 명의 국립국악원 악단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 ‘필름 콘서트’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리운 사람을 떠나보내는 전통 장례 풍습에 영화적 상상력과 국악 및 전통 무용의 멋스러움이 더해져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19 IIFF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은 변사 공연 '청춘의 십자로'(1934)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이며 ‘문화재 제488호’로 지정된 안종화 감독의 작품으로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위해 경성으로 온 세 청춘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2007년 복원, 공개된 후 변사(무성영화해설사), 밴드 라이브 연주, 배우들의 뮤지컬 공연을 결합한 복합문화공연으로 재탄생되었다. '청춘의 십자로'의 변사 공연은 80여 년 전 과거와 현재를 이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사무국 관계자는"영화와 공연이 결합된 형태의 개·폐막작들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되며 모든 영화 관람과 행사참여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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