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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 올곧게 복원하고 예술적으로 승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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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 올곧게 복원하고 예술적으로 승화시킨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9.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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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조전통무용단, 18일 '춤 It 수다! 선화당에 꽃이 피었습니다' 공연
 

전통춤을 올곧게 복원하고 시대적 흐름과 감각에 맞도록 재구성해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전주 전통춤의 복원과 재연 그리고 소통을 통해 우리시대 전북의 춤꾼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전라북도 춤 정체성 찾기에 매진하는 산조전통무용단(예술감독  문정근) 대표공연 전주춤 뿌리찾기 네번째 무대인 '춤 It 수다! 선화당에 꽃이 피었습니다'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주춤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의 춤 대표레퍼토리를 만들기 위한 산조무용단의 이번공연은 정재인 '춘앵무'로 시작해 '태평무', '전주 민살풀이 춤', '예기 손수건춤', '전주검무', '전라삼현승무', '전주학무'의 순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중 '전주검무', '전라삼현승무', '전주학무'는 전라삼현육각보존회의 실악으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8호 예기무 보유자인 김광숙과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52호 전라삼현승무 보유자인 문정근 전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장의 무대로 전라도 춤의 본향을 찾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산조전통무용단은 전라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춤과 지역적으로 퍼져있는 소재들을 춤으로 승화시켜 전북도의 독창적 전통예술 복원사업과 함께 전주지역의 사라져가는 민속무용 재발굴 및 복원을 위해 설립됐다. 

찬란한 천년 전주시대를 열어갈 전주지역의 핵심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확인하며, 우리 것에 대한 정신과 흥과 멋을 보급하고자 노력하고자 한다. 

앞으로 산조전통무용단은 전라북도의 독창적 전통예술 복원사업과 함께 전주지역의 살아져가는 민속무용을 재 발굴하고 무대화 작업을 통해 전주춤의 풍부한 멋의 보급. 개발 및 창작발표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 새롭게 복원되어 선보이는 '전주검무'는 염불. 타령. 잦은타령이 순차적으로 연주되는 가운데 인사태, 먹임사위, 쌍오리, 진격퇴, 연풍대 등 활달하면서도 재미있는 춤사위가 특징이다. 

 

전주에도 교방청이 존재하여 검무가 추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그 동작을 가늠하기가 어려웠으나 이번에 전통산조무용단에서 故정경태님이 쓴 국악보에 나오는 검무의 동작과 전주지방에서 추어졌던 법무의 동작을 토대로 재현 안무하여 전주검무라 칭하고 공연한다.

전북도립국악원 유상록 공연기획실장의 사회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대화와 이야기가 있는 춤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공연의 입장권은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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