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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사건, 교통사고 적었던 평온했던 추석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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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사건, 교통사고 적었던 평온했던 추석 연휴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9.15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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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사건, 교통사고 적었던 평온했던 추석 연휴 

올 추석 연휴 전북지역은 대형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2일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44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절도 24건, 폭력 18건, 성폭행 2건이다.


살인과 강도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10건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도내 5대 범죄는 총 54건으로 폭력 31건, 절도 21건, 성폭행 2건이다.
경찰의 검거율도 크게 올랐다. 올해 추석 기간 중 발생한 범죄 검거율은 88.6%(44건 중 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8%(54건 중 42건)에 비해 10.8% 상승했다. 


이 기간 교통사고는 57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


실제 15일 오전 7시께 군산시 수송동 모 병원 앞 도로에서 A(23)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유턴하던 코란도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해 K5에 타고 있던 B(21·여)씨 등 모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씨는 치료 도중 숨졌다. 


또 코란도 운전자(71)도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9%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에 비해 사망사고가 83.3%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5일간) 도내에서는 98건(사망 6명, 부상 180명)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교통사고가 많은 연휴기간 전북청은 추석연휴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해 일평균 교통경찰 400여명, 헬기․순찰차 등 160여대 집중 투입했다.


전북청 및 15개 경찰서, 고속도로순찰대에 별도의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기능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교통상황에 따른 조기출근 및 연장근무(2~4시간)를 실시해 지정체 구간 등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 추석연휴는 전년도에 비해 연휴기간(4일)이 짧아 일평균 교통량이 증가해 귀성차량 기준, 서울에서 전주는 약 3시간30분에서 5시간30분 정도 소요됐고, 귀경차량은 일부 고속도로 구간(서해안고속도로 부안~줄포, 군산 ~ 동서천 구간 등) 지정체를 반복하는 등 추석 당일에는 전주에서 서울까지 약 5시간 이상 소요됐다.


경찰 관계자는 "올 추석 연휴는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했다"라며 "앞으로도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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