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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추석연휴 신명나는 문화공연으로 재충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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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추석연휴 신명나는 문화공연으로 재충전 하자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9.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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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 한가위 특별공연

풍성한 가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추석이다. 부모님을 자주 뵙지 못한 미안함도 이때만큼은 접어둘 수 있고 오랜만에 볼 친척들 생각에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간다.

짧은 추석 연휴 온 가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명나는 문화공연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한옥마을 상설공연단(단장 김범석)은 한가위 특별공연 전주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과 한옥마을 마당놀이 '별주부가 떴다!’를 마련한다. 

전주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추석 연휴를 문화공연과 함께 더욱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추석 연휴기간 중인 13일과 14일에 펼쳐진다. ‘옹고집’은 저녁 8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별주부’는 저녁 7시 30분, 전주소리문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유쾌하고 통쾌하고 상쾌한'진짜 진짜 옹고집'
 ‘옹고집’은 판소리 '옹고집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원전을 비틀어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실옹’과 ‘허옹’을 두고 진짜 옹고집을 찾기 위해 벌이는 신명나고 흥겨운 한판은 관객들에게 유쾌함과 통쾌함을 선사한다. 

춘단, 최씨, 학도사 등 새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 속에서 전하는 남녀 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정 등의 다양한 감성 선은 모든 관객층이 공감할 수 있고,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판소리 선율을 바탕으로 국악적 색채가 얹어진 밴드 버전의 음악, 다양하고 멋스러운 전통 춤사위는 곳곳에 배치되어 한층 더 젊고 현대적인 느낌을 살려낸다. 

 

소리꾼들과 배우들의 작은 숨결까지도 생생하게 느끼고,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소리 한마당! 전주가 가진 독특함을 담아낸 예술성 높은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패키지 티켓 1장으로 전통체험, 잔치음식, 마당창극 전주만의 특색을 담은 세 가지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주마당창극’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복주머니 풍경 만들기, 짚신 브로치 만들기, 궁중민화부채 만들기, 열기구 등 만들기 등 총 6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해서 만들어 보는 전통문화체험(운영시간 | 16:30~18:30)과 국수, 수육, 홍어무침, 전, 주먹밥, 전주막걸리 등 잔치 콘셉트의 음식이 한 접시에 담겨서 나가는 잔치음식체험(운영시간 | 19:00~20:00)을 공연 전에 즐길 수 있으며, 저녁 8시에는 전주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마당창극 ‘옹고집’의 흥겨운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랜덤으로 정해 놓은 티켓 입장 번호에 해당하는 관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운수좋은 날’ 랜덤 이벤트와 ‘SNS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해 명절의 풍성함과 함께 추억을 전해줄 계획이다. 

 

▲ 재치와 해학 가득한'별주부가 떴다!'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별주부’는 판소리 ‘수궁가’를 바탕으로 바다 속 환경문제를 주제로 하여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젊은 감각과 시대성을 반영했으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마당놀이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등장과 다채로운 에피소드, 용왕의 치료약인 토끼의 간을 두고 탐정 별주부와 유튜버 토끼가 펼치는 엎치락뒤치락 유쾌한 한판 승부는 고전 수궁가와 비교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판소리, 춤, 노래, 재담 등이 빚어내는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 마당놀이에 빠지지 않는 재치와 해학도 가득하다. 

심청전에 나오는 심봉사와 뺑덕어멈이 등장해 각 장면마다 옥신각신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관객들이 함께 즐기며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흥겨운 풍물놀이와 전통놀이도 공연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준다. 

 

 ‘별주부’ 공연 전에는 관람객들에게 녹차, 황차 등 몸에 좋은 따뜻한 전통차가 함께 제공되며, 추석 특별공연에 한해 현장에서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SNS 인증샷’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벤트 참여자 선착순 20명에게는 ‘짚신 브로치’가 선물로 제공된다.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 김범석 단장은 “한옥마을 상설공연과 함께 추석 명절을 더욱 특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한가위 특별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도 쌓고, 추석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옥마을 상설공연 ‘옹고집’은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펼쳐지며, ‘별주부’는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티켓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jjcf.or.kr)나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063-283-02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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